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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가는 플라스틱 카드 시대, 보안성 높은 '지문 인식 카드' 주목

Written by 디지털데일리 이종현 기자 | Apr 27, 2022 9:28:54 AM

오랜 시간 동안 결제 및 보안 신분 확인에서 시장을 독점해오던 플라스틱 카드에 대한 인프라 교체론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구현되는 '모바일 카드'와 플라스틱 카드에 지문 인식 기능을 더한 '지문 인식 카드'가 대표적이다.

이중 지문 인식 카드는 플라스틱 카드와 유사한 사용 방법을 지니는 동시에 플라스틱 카드의 약점으로 꼽히는 보안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기존 플라스틱 카드는 타인이 카드를 획득해 사용하는 범죄를 막기 어렵다. 카드에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등 고유 값이 적혀 있어서 카드 정보를 통한 부정 결제를 막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바로 비대면 사기(Card-not-present fraud)로 불리는 유형인데, 해커들 사이에서는 일반인의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도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른 지문 인식 카드는 카드에 지문 센서를 탑재, 지문 인식이 된 상태에서만 결제가 되는 방식으로 보안성을 높였다. 다중 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MFA)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결제 뿐만 아니라 주민등록증과 같은 신분증을 지문 인식 카드로 활용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문 인식 카드는 보안 뿐만 아니라 사용성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키오스크나 모바일 등, 디지털화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 변화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만들고 있고, 이는 세계 각국이 모두 고민하는 문제다. 지문 인식 카드의 경우 플라스틱 카드와 사용법이 유사한 만큼 사용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기존 문제를 보완할 수 있어 세계 각국이 도입을 검토 중이다. 

 

보안기업인 센스톤은 장기를 살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러 나섰다. 인터넷 연결 없이 매번 변경되는 1회성 인증 코드를 만들어 내는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지문 인식 카드 '생체 인증 디스플레이 카드'가 그 결과물이다.

센스톤의 생체 인증 디스플레이 카드는 일반 결제용 카드에 지문 인식 기능과 OTAC 알고리즘이 함께 탑재됐다. 사용자의 지문이 인식될 때만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등의 일회성 카드 정보가 생성된다. 분실로 인한 부정 결제나 정보 유출의 우려가 없다는 점이 강점이다.

센스톤이 가진 기술의 특징을 고려하면 보다 다양한 곳으로 사용처를 넓혀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같은 신분증이 대표적이다. 신분증에 센스톤의 기술이 도입된다면 분실 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다. 아예 신분증과 결제 카드를 통합, 지문 인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의 '스마트 키(Smart Key)'로도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