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라인W] 2023.06.15
최근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 문을 두드리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이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는 135미터 상공에서 스타트업 기업과 투자자들이 투자 협상을 벌이는 이색 행사도 열렸다는데요.
유럽 시장이 급부상 중이긴 하지만 아직은 실리콘밸리의 아성을 무너뜨릴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최근 실리콘밸리 주변 치안 문제 등을 이유로 영국으로 이동하는 스타트업들이 나오고 있고요. 또 창업한 뒤에 미국으로 진출할 경우 문턱이 너무 높다는 점도 많은 스타트업들이 유럽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입니다.
5년 전 영국에 첫 진출한 한국 1호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유창훈/보안인증 스타트업 '센스톤' 대표 : "미국에서 정부사업 그 다음에 좀 정부와 관련된 기관의 사업을 하려면 미국 회사여야 하는데 영국은 조건이 되게 편한 거예요. 100% (한국의) 자회사도 상관없다고 하고요. 모든 특허도 한국에 그대로 둬도 된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