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2025.07.04
최근 노르웨이의 수력 발전소에서 외부 해킹으로 인해 수문이 무단으로 개방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운영기술(OT) 환경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스마트 팩토리, 발전소, 수도시설 등 주요 산업 기반 시설이 IT-OT 융합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유사한 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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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업계에서는 OT 환경이 실시간성·안정성 요건으로 인해 전통적인 IT 보안 솔루션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우며, 사용자 인증과 세밀한 접근 통제 중심의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대안은 국내 인증 보안 전문 기업 센스톤이 올 초 선보인 OTAC Trusted Access Gateway (TAG)이다. 일회용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코드를 통해 비밀번호 없이도 안전한 접근을 가능할 뿐더러, 외부 협력업체나 엔지니어의 접속 시 세션 기록과 권한 관리가 가능해 OT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특히 PLC 제조사 지원 없이 즉각 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며, 이미 국내외 기업들과의 PoC를 통해 검증을 마친 점도 긍정적이다.